2024년도 지나간다
벌써 2024년도 12월의 끄트머리까지 왔다. 뭐이리 시간이 빠른지.
이제 나도 내년이면 37인데, 30대도 조만간 끝나간다는게 믿기지가 않네?
올한해도 많은 일이 있었다. 학원에서는 나의 첫 부트캠프 수강생이들이었던 3기가 5월에 수료했고, 7기도 11월에 수료했다. 11기도 시작된지 1달반이나 되어간다. 올한해 1년만에 많은 사람들을 많났었구나... 개인적으로는 이사도 했고, 뭐 이런저런 크고 작은 일도 참 많았던 한해다.
한화시스템 beyond 부트캠프에서 강사로 일한지 근무한지도 1년이 넘었는데, 한조직에 진득하게 이정도로 붙어있는것도 오랜만인것 같다. 커리큘럼, 학원운영방식, 수강생 등 여러부분에서 내가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들어 계속 몸이 좋지 않은데, 이제 서서히 노화가 시작된다는 느낌도 든다. 없던 콜린성 두드러기 때문에 고생중이다. 다리 미세골절이후로 운동을 쭉 쉬어서 그런지 없던병도 생겨나는데, 내년에는 다시 심기일전해서 운동을 제대로 해야지 싶다.
아 최근에 드디어 벼르고 있던 인프런 강의를 찍기 시작했고, 리눅스와 DB강의를 업로드 완료했다. 몸이 좋지 않다보니, 야근은 자제하고 있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일단 푹쉬고 있긴하는데, 그럼에도 틈틈히 매일 1시간 정도 강의 촬영을 했더니 벌써 꽤 많은 시간 영상이 나왔다.
8년이상의 실무경험과 강의경력은 음 대략 3,4년쯤 되지 싶은데, 이제 나름 강의가 원하는 수준으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해서 인강을 찍기 시작했다. 수익도 수익이지만 개인브랜딩이나 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원에도 수강생 모집 홍보차원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남들은 스크립트도 짜고, 편집때매 고생도 하는것 같은데 나는 대체로 원테이크로 강의를 찍어 버린다. 사실 몇번에 걸쳐 강의한 내용이라 강의내용은 거의 외우고 있기도 하고, 애초에 PT도 아닌데 달달 외우는 식의 강의는 매력없어 보이기도 해서 작은 실수는 그때그때 정정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내가 가진 강의자료와 내용을 인강으로 집대성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꾸준히 한번 업로드를 지속해볼까 한다. linux, db, git, java, spring, devops 뭐 이것저것 하면 그래도 최소 강의가 10개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뭐든 한가지 꾸준히 해내는건 내 장점이니까, 아마 이 작업도 결국은 완성되겠지. 아직 제대로 홍보작업을 하고 있진 않은데, 커리큘럼이 최소수준으로 완성되면 그땐 유튜브 같은것도 운영하면서 홍보도 해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