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devops

2022 현재 리눅스 배포판 점유율 현황

브래드 킴 2022. 12. 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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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배포판이란 리눅스커널이라는 공통된 운영체제 커널을 사용하되 갖가지 다른 응용프로그램을 다르게 조합해 만든, 리눅스 운영체제를 의미한다. 오늘날 600가지 이상의 배포판이 사용되고 있다.(출처: Tecmint)

이 수많은 리눅스 배포판 중에서 2022년 현재 리눅스 내의 점유율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 보자. 크게 데비안계열(ubuntu, debian)과 레드헷계열(redhat, centos)위주로 살펴보겠다.

<일반 웹서비스에서는 우분투가 1위>

위 통계를 보면 우분투(Ubuntu)는 리눅스배포판 내에서 대략 33.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운영되는 모든 웹사이트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고, Debian은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W3Techs)

우분투가 데비안에서 나온 운영체제이니 데비안 계열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둘다 상용제품이 아닌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apt패키지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차이점으로는, 우분투가 데비안에 비해 더 잦은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고 있어서 최신화에 있어 발빠른 모습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안정성 측면에서는 데비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퍼블릭클라우드 진영에서 우분투가 많이 선택되고 있으며 AI, machine learning 진영에서 우분투가 더 선택받는 경향이 크다.(출처 : 우분투)

<상업용시장은 레드헷이 1위>
위 통계에는 보이지 않지만, 상용 서버 시장에서는 Redhat이 33.9%(리눅스외 모든 os 포함)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리눅스가 아닌, 마이크로 소프트는 47.8%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 레드헷) 내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국내의 대부분의 큰 회사들이 linux를 고려할때 유지보수가 가능한 Redhat을 유일한 선택지로 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레드헷은 데비안계열과는 달리 yum패키지를 사용하고 있고, 오픈소스 생태계가 아니고 상용서비스를 위주로 관리되다 보니 안정성을 중시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잦은 배포가 이루어지지는 않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버전도 다소 낮은것이 특징이다.

redhat 계열 중 무료 배포판이었던 centos는 2021년 단종을 선언함에 따라 centos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레드헷 계열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결론>
커뮤니티 생태계에서 발전되고 있는 데비안 계열은 10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contribution을 하고,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듯 하다. 돈 잘버는 redhat은 유료 서비스답게 퀄리티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기에 나름의 입지를 가져가겠지만, centos의 종료에 따라 레드헷 계열 전체적으로 발전속도는 둔화될것으로 생각된다. 최근에는 아마존 리눅스 또한 aws에서는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또다른 배포판들의 성장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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