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화 beyond sw 캠프 11기 수료

김선국 강사 2025. 5. 17. 23:41
728x90

11기와 함께한 6개월의 여정이 끝났다. 사랑하는 11기 수강생들 고생많았습니다.

우리반은 최초타이틀을 여러번 갱신한 특별한  반이었다. 비전공자반, 전원남자반, 최초로 양평에 엠티갔다온반, 역대 최대평체(?), 역대최다별명소유자배출, 역대최다지각자배출(?!), 한솥최다주문, 하여튼 사실 셀수없이 많은 에피소드가 있고 그냥 어마어마한 반이었다.

우리의 시작

우리반은 최초로 시도된 비전공위주의 반이었다. 내심 우려를 안한것은 아니었지만, 보란듯이 나의 우려는 기우가 되었다. 11기는 그 어떤 기수보다 나의 가이드를 믿고 따라주었다.

나는 초반 프래그래밍수업에서 논리적사고와 프로그래밍 기초를 탄탄하기 하기 위해 알고리즘 문제풀이를 무엇보다 강조했고, 모두들 최선을 다하여 반의 40프로 가량의 학생이 1달반만에 백준 골드를 달성했다. 이게 가능하다는것을 나도 몰랐기에 놀랐고 감동했다.

그렇게 기초를 탄탄히 한 뒤에, spring과 vue를 진행했다. 스프링도 모두들 난생처음 사용했지만 빠른속도로 배우고 익혔다. 그렇게 만들어진 중간 프로젝트 결과는 훌륭했다. sns,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면서 캐싱처리, sns로그인, 채팅/알림, sms문자발송, 파일관리 등 각종 기술들을 적절하게 사용했다.

 

최종프로젝트

베스트플레이스

https://github.com/beyond-sw-camp/be11-fin-1team-BestPlace-BE

최종프로젝트에서는 그 어떤 기수보다 독창적이고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먼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든팀의 결과물은 특히나 유니크 했다. 아프리카(soop), 유튜브 라이브, 치지직 같은 서비스였는데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기능 이상을 구현했다.


실시간 영상송출에 더해 후원과 후원문구가 영상에 인코딩되어 나오는 기능을 rtmp를 통해 구현했다. 영상과 채팅내역등까지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하여 다시보기를 구현하고, 플랫폼내에서 사용자가 클립을 잘라 편집하려 만드는 기능까지 구현하였다.

또한 opensearch를 역대 통틀어 가장 딥하게 사용한 팀이기도 했다. 추천기능, 초성자동완성검색, 검색최적화 등 파이썬의 fastapi를 서버로 활용하면서까지 최적화를 진행했다. msa 아키텍처이기에 가능했다.

 

실버포션

https://github.com/beyond-sw-camp/be11-fin-3team-SilverPotion-BE

또다른 팀은 역대 최초로 모바일 앱을 빌드해서 배포했다. 모바일 웹뷰방식으로 모바일 사이즈를 고려하여 웹을 먼저 개발한 뒤에 앱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갤럭시 워치와 연동하여 건강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건강서비스와 건강인사이트를 제공하였다. 모두 커리큘럼에 전혀없는 내용을 스스로 학습하여 짧은시간에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서비스의 완성도와 적절한 기획으로 1위를 거머쥔 팀이었다.

 

신크롬
https://github.com/beyond-sw-camp/be11-fin-2team-SynChrome-BE

마지막 syncrome 팀은 실시간 통신의 끝을 본 팀이었다. 업무용 메신저를 개발하였다. 채팅기능의 고도화를 끝까지 파고들었다. 기본적인 dm기능과 멘션과 검색기능, 실시간 문서편집, 실시간 영상통화 등의 기능을 높은수준으로 해냈다.


최근에 카톡에 xx님이 입력중입니다. 이 기능이 15년만에 추가된걸 보고 사실 어이없기도 했다. 앞서말한 syncrome팀이 1달반만에 개발해낸 기능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카톡관계자가 보면 저한테 문의해주세요. 인재추천해드림.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내글만보고 11기 수강생들의 수준이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위 프로젝트 링크에 직접들어 가서 산출물을 보시길 바란다.

마지막회고

지난 6개월간 우리반은 남자13명이 모여서 이렇게 재밌을수 있나 싶을정도로 쉴새없이 즐거웠다. 이런 날들이 얼마만이었나 싶을정도로, 학창시절로 돌아간듯 유치하고 행복했다. 나의 가장 좋은 친구들이였던 수강생들. 이제 사회에 가서 더 큰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수료사에서 수강생들에게 말하고자 했던 말은 1가지였다. 취업과 개발자로서의 삶을 앞둔 우리는 앞으로 끊임없이 실패할것이고, 그 마지막 결말조차 원치않은 결과일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하루하루는 성공일수도 있다.

 

그저 오늘 내가 해야할일과 스스로 정한 과제를 충실히 해내는 삶을 살아가자. 이것은 내 삶을 지배하는 생각이기도 했다.

성공은 예상치못한순간에 얻어지기도 하고, 아무리애써도 실패를 맛볼때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알수 없어지는 인생에서, 나는 그저 묵묵하게 해야할일들을 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우리 수강생들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여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럼에도 우리 수강생들이 실력을 기반으로 운까지 따라줘서 일적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를 간절히 바라고, 항상 주변에 좋은 사람들로 가득한 평온한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 11기 상남자들. 함께해줘서 고마웠어. 안녕.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