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만 느껴졌던, 6개월이 어느새 훌쩍 끝이 나버렸다. 어제 최종프로젝트 발표를 끝내고 수료식을 통해 수강생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도 했다. 최종프로젝트 결과는 모든 팀이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냈고, 마지막 발표마저도 훌륭하게 해내줘서 뿌듯함이 느껴졌다. 6개월간 5층 강의실에서는 기쁨, 감동, 좌절 등 수많은 감정들을 3기 수강생들과 함께 나누었다. 매일 8시간 이상씩 6개월간 함께 지내며 같이 공부하고 쉬는시간엔 웃고 떠들고 같이 점심을 먹었다. 프로젝트를 수행해 내면서 모르는게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어려운 이슈를 해냈을때 다 같이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수강생 한 명 한 명이 순수하고 착했고, 그렇지 않은 나도 그들과 함께 있으니 순수한 감정을 느낄수 있었다. 이런 만남이 언제 또 있었을까 싶었을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