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개발자 이야기 7

2024년도 지나간다

벌써 2024년도 12월의 끄트머리까지 왔다. 뭐이리 시간이 빠른지. 이제 나도 내년이면 37인데, 30대도 조만간 끝나간다는게 믿기지가 않네? 올한해도 많은 일이 있었다. 학원에서는 나의 첫 부트캠프 수강생이들이었던 3기가 5월에 수료했고, 7기도 11월에 수료했다. 11기도 시작된지 1달반이나 되어간다. 올한해 1년만에 많은 사람들을 많났었구나... 개인적으로는 이사도 했고, 뭐 이런저런 크고 작은 일도 참 많았던 한해다. 한화시스템 beyond 부트캠프에서 강사로 일한지 근무한지도 1년이 넘었는데, 한조직에 진득하게 이정도로 붙어있는것도 오랜만인것 같다. 커리큘럼, 학원운영방식, 수강생 등 여러부분에서 내가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들어 계속 몸이 좋지 않은데, 이제 서서히 노화가 ..

자기관리 - 만다라트

개인적으로 인생목표와 개발자 커리어관리, 운동스케쥴 관리 등의 용도로 만다라트 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MLB에서 레전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오타니의 자기관리법으로 유명해졌고, 나도 이 방법을 1년정도 사용하고 있다. 오타니의 만다라트 나 또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엑셀을 가지고 인생만다라트를 관리하고 있다. 매번 바뀌기도 하기에, 지속적으로 수정해가면서 내가 인생에서 어떤길로 가고 있는지를 매일 또는 최소한 매주 1번은 점검하고 있다. 또한, 위와 같이 탭에 카테고리를 나눠 구체적인 목표를 더 추가하여 만다라트 형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커리어에는 개발자로서 필요한 기술목록들을 매번 체크하면서 지우고 추가해 나가고 있고, 강의에 비젼을 갖고 있기에, 어떤 강의가 시장에서 필요할지와 그게..

코딩테스트(프로그래머스) 점수, 순위

이직시에 코테를 준비를 위해 leetcode, 백준 등에서 일시적으로 몰아서 문제를 풀거나, 동료들하고 문제풀이 내기를 하거나, 그런 식으로만 문제를 풀어봤지 특정 플랫폼에서 각잡고 문제를 풀어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블로그 조회수가 올라가듯, 특정 플랫폼에서 유의미한 랭커가 되면 그것도 나름 재밌겠다 싶어서 문제풀이를 시작했다. 백준, leetcode, 프로그래머스 등 여러 코딩 문제 풀이 사이트가 있지만 ui적인 부분이 프로그래머스가 마음에 들어 프로그래머스를 택했다. 대략 작년후반부터 여기서 문제를 풀기 시작했으니, 2~3달정도 지난 현재 상황. 문제는 주로 java로 풀고 있다. 회사도 바쁘고, 개인적으로 하는 일들도 바빠서 매일 풀지는 못했지만 주말이나 시간이 남을때 몰아서 문제를 풀었다. 점수..

이직할 회사 평균연봉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법(feat. Dart시스템)

이직하기에 앞서 해당 회사의 직원들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받는 회사인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내 연차에 맞는 연봉을 추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직할 회사가 평균연봉이 5천만원도 안되는 회사인데, 내가 기존회사에서 연봉을 1억을 받는 사람이라 최종합격후 연봉 협상때 1.1억정도를 부르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해당 회사에서 황당해 하면서 reject을 놓을수도 있고, 어찌어찌 입사를 하기는 했는데 내가 최고연봉자가 되어 나한테 많은 기대와 부담이 쏟아질수도 있는 상황. 어떤 경우이든 해당 회사의 연봉 average를 알고 가는 것은 유익할 것이다. 내 회사이든 남의 회사이든 평균연봉을 알기 위해 다들 구글링을 하고 잡플래닛, 블라인드를 뒤질텐데, 워낙에 연차별, 사람별 천차만별이..

프론트엔드 VS 백엔드

이제 막 진로를 정하고자 하는 신입개발자들은 백엔드로 커리어를 정할지, 프론트엔드로 할지 많은 고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진로를 정함에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아는선에서 글을 써보고자 한다. (백엔드 개발자인 나의 편견과 주관이 다소 섞여 있을수 있으니, 혹시 불편하게 느끼시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1.수요공급측면 최근1년 스타트업으로 이직 후에는 개발자를 뽑기위해,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들의 지원이력서들을 많이 검토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유독 저연차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의 공급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다시 말하면 괜찮은 2,3년차 백엔드 개발자들을 찾기가 힘들어졌다는 뜻이다. 대한민국 개발자의 주요 공급 root 중 하나인, 국비교육을 마치고 경력을 쌓기 시..

개발자라는 직업의 장점

요즘 개발자라는 직업이 꽤 인기가 있다. 경력자 연봉이 치솟고 있고, 채용공고가 넘쳐나서 어딜가야 할지 행복한 고민인 경력자들이 많을 것이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IT 회사들의 위상이 전혀 지금같지 않았고,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회사의 소모품처럼 여겨졌고, 낮은연봉에 심한 야근과 업무강도로 3D직종으로 여겨졌었다. IT대기업들의 등장과 그들이 인력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고,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지면서, 3D환경에서 일하던 개발자들도 그 낙수효과를 누릴수 있게 된 것이다. 그와 맞물려 2,3년 사이 비전공자 학원출신들의 개발자들이 업계에 크게 늘어난것이 느껴진다. 나도 비전공자이긴 하지만, 내가 일을 시작한 7,8년전쯤에는 비전공자가 it업계에 들어오는게 쉽지 않았고, 사실 하고싶지 않..

비전공자 빅데이터 커리어 정리

오늘 글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가고 싶은, 비전공자 또는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을 적어보도록 하려고 한다. 막연하게나마 현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밸류를 얻거나 그를 통해 전문적인 커리어 루트를 하나 더 만들고 싶으신 분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 sns의 수많은 글들, 실시간 추적되는 나의 위치정보, 마케팅에 활용되는 엄청난양의 고객정보들, 우리는 벌써 빅데이터의 시대에 살고 있으나, 아직 실제 현업에서는 충분히 이를 활용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로인해,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의 결과가 기업의 의사결정까지 이어지지도 않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부족이라고 본다. 쉽게 말해 개발자나 엔지니어가 아닌, 현업에서 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데이터를 다룰줄 아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