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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엠티

11기 수강생들과 중간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3월1일에 양평으로 엠티를 다녀왔다.(프로젝트라 하느라 고생하신 우리 수강생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남은 최종프로젝트도 잘해봅시댜)조금 늦게 도착해 와보니, 특별초빙된 사회자와 함께 게임이 진행되고 있어서, 나도 급하게 참여를 했다. 몸으로 말해요의 기현님의 활약으로 게임을 가볍게 승리하고 특별초빙된 전문셰프의 야외 바베큐를 즐겼다. 뒤이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댄스가수, 랩퍼, 뮤지컬, 일본가수 등 다양한 가수들이 초빙되었다... (무슨 노래를 부르는지는 보지 말아주세요) 밤새 갖가지 게임이 이어졌고, 의리주와 함께 11기의 의리와 패기를 확인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론 저는 일찍 자버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맛있는 라면을 끓여먹고,..

2024년도 지나간다

벌써 2024년도 12월의 끄트머리까지 왔다. 뭐이리 시간이 빠른지. 이제 나도 내년이면 37인데, 30대도 조만간 끝나간다는게 믿기지가 않네? 올한해도 많은 일이 있었다. 학원에서는 나의 첫 부트캠프 수강생이들이었던 3기가 5월에 수료했고, 7기도 11월에 수료했다. 11기도 시작된지 1달반이나 되어간다. 올한해 1년만에 많은 사람들을 많났었구나... 개인적으로는 이사도 했고, 뭐 이런저런 크고 작은 일도 참 많았던 한해다. 한화시스템 beyond 부트캠프에서 강사로 일한지 근무한지도 1년이 넘었는데, 한조직에 진득하게 이정도로 붙어있는것도 오랜만인것 같다. 커리큘럼, 학원운영방식, 수강생 등 여러부분에서 내가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들어 계속 몸이 좋지 않은데, 이제 서서히 노화가 ..

11기와 함께하는 새로운 6개월

개인적으로 정신없던 일이 있다보니 그간에 회고를 쓰지 못했는데, 벌써 11기가 시작된지 3주가 지나버렸다!! 그 짧은 사이에 만연했던 가을의 은행잎이 떨어지고,(아래사진은 학원앞 단풍나무) 어떤날은 폭설이 내렸었다.(아래 사진은 집앞) 11기는 대부분이 비전공자와 개발경험이 없는 수강생들로 구성된 특별한 반이다. 아무래도 초심자들끼리 모이게 되면 좋은점은 내가 지식이 부족하다, 잘 모른다는 사실이 그렇게 부끄럽지 않고 적극적으로 배움에 참여할수 있다는 것일것이다. 단점이 될수 있는점은 전체적인 반의 수준이 낮아질수도 있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나의 역할이 중요하겠다. 나는 비전공자 반이라 할지라도 수업의 수준을 낮출 생각은 없다고 첫날부터 공언했다. 비전공자 반은 있을수 있어도 비전공자를 위한 취업문이 ..

마지막 후기

11월6일 최종 발표를 끝으로 7기와의 6개월의 대장정이 끝이 났다. 마지막 최종 발표에서 수강생들은 최고의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었고, 마지막까지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만들어낸 것5개의 팀에서 강의/과외 플랫폼, 병원예약서비스, 농산물 판매 플랫폼, 인사관리시스템, 통합메신저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와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개발해 내었다.  백엔드는 spring boot 기반으로 개발되었고, 프론트엔드는 vue.js를 활용하였다. 화면설계를 위해서는 피그마를 활용하였다. db는 mariadb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였고, 대부분의 팀들이 redis를 캐싱, 토큰저장, pub/sub활용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github actions를 통해 배포..

17주차 후기 - 이제 최종 시작

지난주 이야기한주간 우리반은 devops수업을 마무리 지었다. eks기반에 msa배포까지 마무리 짓고, jenkins를 통한 빌드/배포를 진행해봤고, 남은 시간을 이용해 테라폼을 활용한 aws 자원 생성까지 실습해보았다. 그리고, 이전에 개발한 front, backend 소스코드를 aws에 배포를 진행하는 데브옵스 프로젝트를 이틀간 진행하게 되었다. 우리 데브옵스 프로젝트의 목표는 welcome to nginx를 보는 것이 아닌 개발한 소스코드가 온전히 배포서버환경에서 온전히 동작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전 중간 프로젝트에서 각 팀들이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했던 만큼 이번 데브옵스 프로젝트의 난이도는 높았다. 채팅, 알림, queue대기열, 동영상처리, oauth로그인 등의 기술들이 다중화된 배포환경..

16주차 후기

지난주 수업내용이번주에는 devops 관련 수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docker와 쿠버네티스를 중점으로 수업이 이루어졌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내용은 docker와 docker-compose를 활용해서 서버를 ec2에 구축했던 부분과 aws의 eks를 이용하여 pod, service, ingress 등을 구성하고 https관련 tls인증서까지 발급받아 서버를 구축했던 부분이다. devops라는 과목 특성상 수강생들 입장에서  복습을 해보는게 쉽지 않다. localhost에서 할수 있는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은 수업에서 다루었던 dockerfile부터 시작하여 actions 스크립트, k8s script 등 필요한 자원을 논리적 흐름에 따라 철저히 복습할 필요가 있겠다. 그다음 다소 ..

15주차(7기 중간프로젝트 완료)

7기의 중간프로젝트가 끝났다. 7기는 백엔드/프론트 통합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애초에 수업도 이 중간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순서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었다. 7기에서 진행한 중간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기술스택을 간단히 말하자면, 백엔드는 gradle기반 springboot로 진행했고, mariadb와 SpringDataJpa가 RDB관련기술로 사용했다. 대부분의 팀에서 수업에서 진행한 것처럼, refresh토큰저장을 위해 redis를 도입했고, 알림을 위한 sse기술과 pub/sub을 위해서도 redis가 사용됐다. 그외에 zset, list용도로 redis를 사용하기도 했다. 동시성이슈에서 비동기처리를 위한 rabbitmq 등의 써드파티 기술들도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 프론트엔드는 figma..

14주차 회고

7기의 백엔드/프론트 통합 미니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미니프로젝트의 완성도나 퀄리티는 최종프로젝트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제대로된 첫 팀플인 만큼 모든 과정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또 애착도 많이 가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최종 프로젝트가 남았지만, 미니프로젝트의 성과물도 본인의 소중한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기에 추후 취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프로젝트가 될것이다. 수강생들은 처음 해보는 웹프로젝트의 설렘과 아직은 미숙한 실력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뒤엉켜 많은 기분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하고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폭풍이 지나고 나면, 최종때는 실력과 협업에 대한 요령이 월등하게 성장해 있을것이고 지금만큼 괴로워하지 않으면서도 완숙한 프로젝트 성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테니, 지금의 힘..

13주차 회고

3월즈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매일 일상이 바쁘다 보니 30분~50분 남짓 운동을 한다. 무게 올리는 재미가 있어서 주로 근력운동을 위주로 했지만, 최근들어서는 달리기를 추가하여 하체운동을 대신하여 하고 있다. 그런데, 요새는 왜 이렇게 달리는게 싫은지, 달리기가 하기 싫어 하루정도 운동을 빼먹었다. 과거 풀코스 마라톤을 나가기 위해서 운동했을때는 10~11속도로 런닝머신에서 매일 1시간씩 뛰곤 했었는데, 이젠 8~9을 놓고 15분 뛰는것도 버겁다. 달리기는 참 신기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운동만큼 정신력이 결과를 좌우하는 운동이 없는것 같다. 숨이가쁘고 다리가 뻣뻣해져도 계속 달릴 의지만 있으면 신기하게도 계속해서 달려진다. 끊임없이 뛰기싫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지만 그저 달리는것. ..

벌써 12주차 회고

7월이 지나가고 벌써 8월이다. 곧 뜨거운 이 여름도 지나가겠지. 나는 아침에 일찍 나오고 늦게 집에 가는게 회사를 다닐때부터 습관화가 돼 있다. 강의를 할때도 마찬가지인데, 그러다 보니 일찍오거나 늦게 남아있는 수강생들하고 아무래도 이야기할 기회가 많아진다. 이번주에는 한 수강생이 "이렇게 까지 열심히 했는데, 개발자를 1년만 하고 적성에 안 맞아 관두면 어떡하죠?"라는 얘기를 했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수강생인만큼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취업에서의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거나, 이길이 내길이 아닐수도 있으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시간들이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지금 뜨겁게 보내고 있는 하루 그 자체로서 빛나고 있다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