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ue.js 프레임워크 강의 후기

총 6개월의 교육기간 중에 3개월 가량이 지났다. 겨울도 어느덧 끝나가는듯한 느낌이들고, 이제 봄이 오고 남은 3개월도 금방 지나가겠지?
 
인생이 80년쯤된다 치면, 6개월이라는 시간은 전체 인생의 1/160 정도 되는 시간일것이고 이미 인생의 절반 조금 안되게 살아온 내게는 6개월이 남은 시간의  1/80 정도 되는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80장의 카드 중에 1장을 너무 쉽게 써버리면 안될것 같다. 새삼 내게 주어진 시간의 유한함을 잊지말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지난주 강의 내용

vue.js 프레임워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node를 설치해서 npm 명령어를 이용하여 vue프로젝트를 생성했고, order_system api에 맞는 화면을 하나씩 만들어갔다. 라우터를 활용했고, 컴포넌트를 사용해서 화면의 재사용성을 향상시켰다. 그 과정에서 컴포넌트내에서 props와 같은 매개변수를 사용했다.
 
토큰을 사용한 로그인/로그아웃과 함께 미들웨어기술을 사용해서 401 에러에 대한 버그도 개선했다.
 
vue 의 주요 생명주기 hook함수인 created, mounted등도 활용했고, 화면의 스크롤 pagination기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다소 복잡한 데이터처리와 바인딩에 대한 실습도 진행했다.
 
차주 화요일 하루정도 장바구니 기능을 위한 전역상태관리 기술인 vuex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면 vue 강의는 짧게 마무리가 된다. 
 
vue는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중에 비교적 쉽고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초심자가 배우고 활용하기 좋은 프레임워크라 생각된다. 수강생들이 해당 프레임워크를 따로 붙잡고 복습하기보다는 미니프로젝트와 최종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하면서 복습 및 심화 학습을 진행하면 좋을것 같다.
 

다음주 강의 내용

차주에는 3일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간단하게 msa란 무엇인지 이론적인 내용을 언급하고, 역시나 실습위주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msa를 구성하는 방법은 여러방법이 있지만, 우리수업에서는 spring cloud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주로 eureka, config 서버, api gateway 등의 서비스를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수강생들께 드리는 말씀

이제 3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취업을 위해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겠냐는 수강생의 질문이 있어서 간단히 여기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미 수업시간에 몇 번 말씀을 드렸지만, 여기에 글로 남겨두면 수강생분들이 조금 더 참고하기 편하지 싶다. 일단 남은 기간 수업을 충실히 듣는것과 프로젝트를 잘 완수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내는 것을 제외하고, 언급하겠다. 
 

1.코딩테스트(java 전반부)

코딩테스트 준비는 부트캠프 시작부터 강조를 했던 부분이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최소 쉬운문제라도 1문제씩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손을 놓기 시작하면 계속 놓아버리기 십상이다. 본인이 어차피 3개월내에 코딩테스트를 보는 회사는 뚫기가 쉽지 않겠다고 판단되는 수강생이라 할지라도, java 기본 문법을 복습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기에, 코딩테스트를 보는것과 상관없이 문제를 손에서 놓지말길 바란다. 최근 코딩테스트 준비 스터디를 만드는 수강생들이 있던데 아주 좋은 방향으로 보인다. 
 

2.java후반부 복습, spring 복습, java/spring 이론 복습

2-1)java후반부
코딩테스트를 통해 java기본문법을 복습한다고 하더라도, java 후반부(class, 객체, 인터페이스, 예외처리 등)는 별도로 복습해야 한다. java후반부에 대한 복습이 제대로 돼 있어야 spring도 원활히 복습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할수 있다. 이제와서 다른 교재를 참고하면서 별도로 공부하기엔 너무 비효율적이기에 우리 수업시간에 다뤘던 코드위주로 java후반부 전체를 날잡고 복습하길 추천한다.
 
2-2)spring복습
스프링은 spring_board 소스코드에 우리가 배운 대부분의 스프링 지식이 들어가 있기에 해당 소스코드만 전체 다 이해할수 있으면 별도로 붙잡고 있을필요는 없어보인다. 게시판 프로젝에 더해서 order_system의 n:m관계,빌더패턴, token 소스코드정도만 복습하길 바란다. 어차피 미니프로젝트, 최종프로젝트를 하면서 CRUD는 닳도록 하게 돼 있으니, 기본적인 CRUD외에 어려운 내용위주로 다시 복습하자.
 
2-3)이론 복습
java후반부와 spring 소스코드를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이제는 무조건 이론이다. 면접을 위해서 이론을 정리하고 외워야한다. java후반부와 spring의 주요 이론내용은 면접에서 가장 빈번히 나오는 내용들이기에 출퇴근길에 이론내용을 다시 읽어보면서 중요한 내용은 외우자.
 

3.면접준비

3-1)면접준비는 굉장히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한다. 운영체제, DB, java, spring, 네트워크(http 등), devops(CI/CD 및 서버아키텍처) 등 광범위한 영역이기에, 지금부터 본인만의 면접노트를 만들어두면 좋겠다. 본인만의 노트 또는 블로그 정리를 하면서 여태 배웠던 모든 내용을 복습할 수도 있고, 면접 직전에 쭉 훑어볼수 있는 용도로 사용할수 있는 자료도 미리 준비해둘수가 있다. 어떤 기술이 중요한것인지 어떤 질문내용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하는 사람들은, "백엔드 개발자 면접준비" 이런 키워드로 구글링을 해서 정리된 면접용 자료들도 미리미리 찾아보면서 시장에서 어떤 기술을 주로 질문하는지 지금부터 미리 파악해두면 좋겠다.
 
3-2)면접을 봐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단순히 지식에 대한 질문을 하기보다는 본인이 자소서에 적은 내용과 본인이 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꼬리물기 질문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이력서와 sync가 맞도록 이력서에 적을 내용들은 더 심도있게 공부하고 정리해두어야 한다.  
 

4.이력서, 포트폴리오 초안 구성 및  github readme 미리 꾸미기 

1)이력서
이력서에 채울내용이 없더라도 미리 초안이라도 만들어두자. linkedin, 원티드 같은 사이트에 미리 본인의 이력을 적어두고 skills부분 같은 부분만 비워두고 앞으로 남은 3개월동안 하나씩 채워나가자.
 
2)포트폴리오
틈나는대로 좋아보이는 개발자 포트폴리오를 찾아서 포트폴리오도 초안을 만들어 두고, 여태 해왔던 미니프로젝트 또는 교육사항들을 적어두자. 이런 작업들이 여태 교육받은 내용을 전체 리뷰하는 과정이 될것이다.
 
3)github readme 꾸미기
github의 각 repository에 들어가면 한눈에 어떤 작업을 한 결과물인지 알수 있도록 repo별로 readme를 꾸미고, 전체 github main 페이지도 보기좋게 미리미리 꾸며두자.
 
4)블로그
기술 블로그를 쓰고 있는 수강생들의 경우 지금부터 3개월간 블로그 관리에 더 신경썼으면 좋겠다. 이력서를 제출할때 블로그 링크도 함께 넣어 제출할 것인데, 면접관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최근 몇개월간의 게시글을 빠르게 스크롤을 내려서 보게될 것이다. 이때에 본인을 최대한 어필할수 있도록,  게시글 제목부터 내용의 퀄리티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면 좋겠다. 특히 알고리즘 문제풀이만 올린 수강생들의 경우, 백엔드 개발자를 채용하는 것이지 알고리즘 전문가를 뽑는것은 아니기에 알고리즘 문제풀이에 대한 강점에 더해 java, spring, db, 운영체제 등 다양한 기술 글들도 섞어서 게시글 관리를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