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차 회고

3월즈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고, 매일 일상이 바쁘다 보니 30분~50분 남짓 운동을 한다. 무게 올리는 재미가 있어서 주로 근력운동을 위주로 했지만, 최근들어서는 달리기를 추가하여 하체운동을 대신하여 하고 있다. 그런데, 요새는 왜 이렇게 달리는게 싫은지, 달리기가 하기 싫어 하루정도 운동을 빼먹었다.
 
과거 풀코스 마라톤을 나가기 위해서 운동했을때는 10~11속도로 런닝머신에서 매일 1시간씩 뛰곤 했었는데, 이젠 8~9을 놓고 15분 뛰는것도 버겁다. 
 
달리기는 참 신기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운동만큼 정신력이 결과를 좌우하는 운동이 없는것 같다. 숨이가쁘고 다리가 뻣뻣해져도 계속 달릴 의지만 있으면 신기하게도 계속해서 달려진다. 끊임없이 뛰기싫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지만 그저 달리는것. 그렇게 하루하루 뛰다보면 고통의 역치가 높아지고 그만뛰고 싶다는 생각을 이겨내는 힘이 길러지고 못뛰겠다라는 생각 자체를 잊어버리게 된다.
 
일상을 살다보면 하기 싫은 일 투성이고, 하기싫다는 생각에 지배되고, 그 하기싫은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며 이내 게을러지고 만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에 거스르는 힘을 길러주게 해주는 트레이닝 중에 하나가 달리기 운동이 아닐까 싶다. 한창 달리기를 하던시절엔 너무 좋아서 평생 달리겠다 다짐했었는데, 이제 다시 달려보고자 한다. 
 
이번주 수업에서는 vue를 마무리하였다. 기본적인 vue프로젝트의 구성방법, vuetify 주요요소(table, container, row, col 등), 양방향 바인딩, hook함수가 중요한 내용이었다.
 
더불어, 수강생들이 레퍼런스 코드로 사용할만한 검색, pagination, 장바구니, 상태관리, 인터셉터 등이 vue 수업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만큼 이 키워드들을 들었을때 내용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1번정도 주말에 리뷰가 필요할것 같다.
 
차주에는 msa 아키텍처 설계를 위한 spring cloud의 주요 요소인 eureka, apigateway 등을 활용할 예정이고, 서버간 통신을 위해 resttemplate, feignclient 사용법을 배울것이다. 더불어 비동기 이벤트 처리를 위한 kafka를 도입하여 서버간 통신의 두축(동기, 비동기 호출)에 대해 임팩트있게 다룰 예정이다.
 
추후 최종프로젝트에서는 msa를 충분히 도입할 여지가 있으니 수업을 충실히 들어두고 이번 백엔드/프론트엔드 프로젝트가 끝나고 여유가 있을때 심도있게 복습을 했으면 한다.